[독자기고)불량식품 근절에 나부터 앞장서자

2017. 01.06(금) 07:35

[순천/아침신문]이문석기자 = 불량식품 근절에 나부터 앞장서자

순천경찰서 송광파출소 순경 진현석

최근 조류독감(AI) ‘달걀 대란’ 혼란 상태에서 비위생 달걀을 유통하는 일이 적발되기도 하고 어느 유명 건강기능식품업체가 가짜 홍삼 농축액을 팔아왔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소비자들이 분노하고 있다.

불량식품의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불량식품에 대한 사전적 의미를 보면 비위생적이고 품질이 낮은 식품을 의미하나, 통상 국민에게 불안감을 조성하는 모든 식품을 의미하며 식품위생법에 의해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생산된 식품과 식품의 적합한 기준에서 벗어난 비위생적인 식품이다.

불량식품 유형을 보면 저가의 식품을 질병치료와 예방에 효과적인 것처럼 허위·과장·광고 후 고가에 판매하는 허위·과장 광고식품,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허가 없이 제조한 무허가·무신고 식품,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기하거나 표기하지 않은 원산지 거짓표시식품, 유통기한을 속이거나 잘못 기재한 유통기한 거짓 표시한 것 등이 있다.

이런 불량식품 근절 방안으로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을 위해 생산·공급단계에서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유통단계에서의 신속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리가 절실해 보인다.

정부에서는 경찰청 등 정부기관이 참여하는 범부처 불량식품근절추진단은 설 명절을 앞두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설 성수식품의 위생관리 실태와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를 집중 점검하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단속기관의 점검활동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 모두가 감시자가 돼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불량식품을 발견했다면 국번 없이 1399 또는 112, 식품안전소비자신고센터(www.mfds.go.kr)로 신고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앱인 ‘식품안전파수꾼’ 활용해서도 신고가 가능하다.

순천경찰서 송광파출소 순경 진현석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