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봄철 산불방지 발대식에서 결의 다져

2017. 02.13(월) 19:42

[고흥/아침신문]이문석기자 =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8일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봄철 산불 방지 교육 및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산불 예방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군은 이날 발대식을 기점으로 오는 5월까지 산불취약지역에 산불감시인력 150명을 배치하여 소각행위가 발생되지 않도록 산불예방활동을 집중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무인감시카메라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조망이 좋은 딸각산 등 5개소에 산불감시인력을 고정 배치하여 촘촘한 그물망 방비 태세를 갖추고,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민간헬기를 임차하여 유사시 10분 내로 초동진화가 가능하도록 연락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산불의 주요 원인인 소각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산림연접지(100m이내)에서의 소각행위를 집중단속하고, 산불로 확산 시 가해자를 검거하여 관련법에 따라 강경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동 환경산림과장은 “안전띠 집중단속이 안전띠 상시착용 습관을 만드는 것처럼, 산불도 집중홍보와 법에 따른 엄단의 조치로 주민의 인식이 전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