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에서는 모범어르신 4명(구례 김상록, 간전 박점식, 용방 조군섭, 산동 김윤식)과 효부 4명(문척 전필엽, 토지 방미선, 마산 유경자, 광의 강우봉) 총 8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매년 독거노인을 방문 위로할 뿐만 아니라 특히 설을 맞이하여 독거노인 100세대에 쌀 10kg 1포씩을 전달한 오상기(순천시 조례동, 63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2010년 결산보고와 2011년 사업계획등 부의안건 4건을 승인했다.

총회 시작전 구례군에서 ‘경로당 운영관리 및 보조금 회계교육과 2011년 추진할 노인복지시책’을 설명해 경로당 회장들의 주목을 끌었으며, 조명훈 대한노인회 구례군지회장은 ‘1,000만 노인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우리에겐 위대한 경륜이 있다. 사회를 책임지는 유용의 노인들의 비전이 필요하다’며,‘우리들의 뜻이 같이 뭉치면 지역발전과 지역사회의 원동력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광택 구례군수권한대행은 인사말에서‘전국 최고의 장수고장에 걸맞는 다양한 노인복지시책을 발굴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노인복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어르신들께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함께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총회는 그동안 총회 참석 대의원을 전체 경로당 회장의 절반수로 운영하던 것을 전체 경로당 회장으로 확대해 경로당 운영관리의 효율성 제고 및 각종 정보전달을 통한 노인회의 참여와 소통의 기회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는 가운데, 구례군은 2010년 12월 31일 현재 노인인구 7,511명에 272개의 경로당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