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안·이 캠프 인사들 ‘3캠1색 찰떡모임’ 갖는다

각 캠프 국회의원·주요인사들, 추미애 대표와 찰떡 나눠먹으며 필승 결의 다지기로
정동채 전 장관·김응룡 감독·이성룡 탤런트·배종열 전 전농의장 등 30여명 참석

2017. 04.23(일) 13:49

[국회/아침신문] =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참여했던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후보 캠프의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선승리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마련된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국민참여본부(상임본부장 이석현)는 지난 경선에서 뜨겁게 경쟁했던 후보 3인의 선거캠프 주요 인사들이 오는 24일(월) 12시 서울 여의도 중식당 외백에서 ‘3캠1색 찰떡모임’을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직후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최성 후보가 만나 ‘호프타임’을 통해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고, 그 후 각 캠프의 주요 인사들이 문재인 후보 선대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함께 일하고 있다. 이번 모임은 이들이 통합캠프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문재인 후보 필승의 결의를 다지는 자리이다.

이날 모임을 마련한 이석현 선대위 국민참여본부 상임본부장은 “3개 캠프의 주요 인사들이 찰떡궁합으로 뭉쳐 대선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미로 이날 모임에서 찰떡을 함께 먹는 상징적인 이벤트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상임선대위원장)도 참석해 단결과 필승의 결의를 다시 한 번 강조할 예정이다.

국민참여본부에서는 이석현 상임본부장을 비롯해 정청래 본부장, 정재호·유정아 수석부본부장 등이 참석하고, 더불어민주당 현직 의원 가운데 안희정 캠프에서 활동한 백재현·김종민·이철희 의원과 이재명 캠프에서 활동한 이종걸·정성호·김병욱·제윤경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각 캠프에서 활동했던 인사들이 통합선대위 국민참여본부에 합류하면서 조직된 시민참여네트워크(문재인 캠프), 더좋은민주주의네트워크(안희정 캠프), 촛불시민네트워크(이재명 캠프) 주요 인사들도 함께 할 예정이다.

시민참여네트워크에서는 정동채 전 문체부장관, 김응룡 야구감독, 유시춘 작가, 황교익 칼럼니스트, 위철환 전 대한변협회장 등이, 더좋은민주주의네트워크에서는 탤런트 이성룡·정종준(안희정 후보 문화예술특보), 서경주 전 광주MBC 사장(언론특보) 등이, 촛불시민네트워크에서는 배종열 전 전농의장(이재명 후보 후원회장), 이한주 교수(이재명 후보 정책총괄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