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후보, 마산 합포 유세

2017. 05.03(수) 22:36

[국회/아침신문] = 문재인 대통령 후보, 마산 합포 유세

□ 시간 : 2017년 05월 03일(수) 16시40분
□ 장소 : 오동동 문화광장

창원시민, 경남도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문재인입니다.(박수 환호)

예, 들어올 때 ‘마산을 디비자’ 선물로 주셨는데요. 오늘 이렇게 평일 일과시간인데 정말 많은 분들이 와주셨습니다. 마산 디비진 것, 맞습니까?(네)

여러분! 투대문 아시죠? 네, ‘투표해야 문재인’, 맞습니까?(네) 그럼 시작하면서 ‘투대문’ 연호 같이 한번 시작해 보시겠습니까? 투대문! (투대문!) 투대문! (투대문!투대문!투대문!)

내일 모레 사전투표, 아시죠? (네) 다들 투표 하실 겁니까?(네) 25%, 1,000만 명이 목표인데, 가족들, 친구들과 함께 사전투표에서 바람 일으켜 주시겠습니까?(네) 마산이 디비졌다는 거 경남이 디비졌다는 거 보여주시겠습니까?(네)

제가 지금 여론조사에서 1등으로 나오고 있죠? (네) 그런데, 대통령 만드는 것 여론조사가 아니죠. 뭡니까?(투표) 투표죠?(네)

“마~ 문재인 다 된 거 아이가~”, “나 한사람 안한다고 뭐 별일 있겠능교~”, 이렇게 투표 안하면 말짱 도루묵이죠?(네) 그리고 여러분 어대문도 있는데요. ‘어대문’아십니까?(네) 어대문! 맞는 말입니까?(네) 아닙니다. 어대문! 하면 큰일 납니다. 투대문이죠? (네) 처음에는 어대문! 지금은 투대문! 맞습니까?(네)

하늘이 두 쪽 나도 투표! 땅이 두 쪽 나도 투표! 맞습니까?(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앞으로 5일,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우리가 지난 대선 때 겪어보지 않았습니까? 끝까지 긴장해서 함께해주셔야 합니다. 끝까지 지켜주셔야 합니다. 그렇게 해주시겠습니까?(네) 그런데, 누구입니까?(문재인 연호)

경남에서 부는 정권교체 동남풍이 이제 전국에 태풍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정권교체의 주인공입니다. 우리 경남이 정권교체의 주역이 된다는 게, 꿈같지 않습니까? (네) 그렇죠? (네) 여러분, 끝까지 자신 있으십니까? (네)

우리 창원시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엊그제 우리 마산 여성 무려 5920분이 저, 문재인 지지선언을 해주셨습니다. (환호 박수) 이번 대선, 지역에서 있었던 많은 지지선언 중에 가장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환호 박수)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다.’‘마산 여성의 삶이 더 나아진 미래를 원한다’‘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부모님, 어르신들의 행복을 위해, 우리는 문재인을 지지한다’(환호 박수)

경남도민들 마음 모두 같으시죠? (네)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그 절박한 마음, 저 문재인이 잘 받아 안겠습니다. 5월 9일, 반드시 정권교체 하겠습니다.(환호 박수) 당부하신 말씀, 꼭 실천하겠습니다. (환호 박수)

우리 국민들 마음 모아지고 있습니다. 여러분 보고 계시죠?(네) 양강구도 무너졌습니다.(환호 박수) 갈수록 격차가 벌어지고 있죠?(네) 저 문재인 전국 모든 지역에서 1등 맞습니까?(네) 대구 경북에서도 1등 50대에서도 1등, (환호) 누구입니까? (문재인 연호)

여기 오동동 문화의 광장에 서니 마음이 경건해집니다. 김주열 열사 우리 경남의정신이죠. 또 18년 유신독재를 끝낸 부마민주항쟁, 우리 경남의 자부심, 맞습니까? (네) 그 자부심과 함께 할 수 있는 후보, 누구입니까? (문재인 연호)

그런데 우리 경남의 자존심을 무너뜨리는 후보도 있죠? (네) 도지사 하면서 하루아침에 아이들 급식 끊어 버렸습니다. 그나마 있던 진주의료원 폐쇄해서 우리 도민들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주민소환, 부정부패, 막말, 색깔론, 여성비하, 거짓말 여러분 더 말하면 우리가 부끄럽죠? (네) 아무리 우리 동네 사람이라 해도, 또 보수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여러분, 창피하지 않습니까? (네) 도대체 홍준표 후보가 우리 보수를 개혁하고,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후보입니까?(아니요) 반대로 가는 후보죠.(네) 자부심 높은 우리 경남이 용납할 수 있습니까? (아니요) 나라 품격 떨어뜨리고, 또 정치를 혐오하게 만드는 우리 경남이 먼저 나서서 확실하게 심판해줘야 하지 않겠습니까?(네)

그런데 기가 막힌 일은 정책도 없고, 비전도 없이 오직 문재인만 아니면 된다는 사람들이 이런 후보에게 모이고 있습니다. 바른정당 의원들이 집단 탈당한 것 보셨죠?(네) 보수의 반성과 개혁을 외치던 이들이 표변해서 자신들이 선출한 후보를 버리고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갔습니다. 우리 정치에서 별별 일을 다 봤지만 이렇게 무도하고 염치 체면 없는 일, 우리 처음 보는 일 아닙니까?(네)

오로지 정권 연장만을 위해 이렇게 국정농단 세력들이 다시 뭉치고 있습니다.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이거 용납할 수 있겠습니까? (아니요) 유권자들 무시하고, 국민들 우습게 보는 거 아니겠습니까?(네)

이것만이 아닙니다. 이런 국정농단 세력과 공동정부 하자는 후보도 있습니다. 책임총리도 내주겠다고 합니다. 이게 국민통합입니까? (아니요) 이게 정권교체 맞습니까? (아니요) 우리 국민들이 그런 모습 보려고 지난겨울 내내 촛불을 들었습니까?(아니요)

저 문재인, 확고한 개혁위에서 국민통합을 완성하겠습니다. 개혁이 먼저입니다. 청산, 아직 시작도 못했습니다. 박근혜 탄핵되고 구속된 것 말고 대한민국,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개혁과 통합, 함께 해낼 후보 누구입니까? (문재인 연호)

압도적으로 정권교체 해야 나라가 안정됩니다. 그래야 개혁이든 통합이든 해낼 수 있습니다. 맞습니까?(네). 압도적으로 정권교체 해야 정경유착, 부정부패, 반칙, 특권 이런 거 다 뿌리 뽑을 수 있습니다. 압도적으로 정권교체 해야 국정농단 세력이 발목을 잡지 못합니다. 맞지요?(네) 그래야 진짜 국민통합 할 수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네) 맞습니까? (네) 압도적인 정권교체, 누구입니까? (문재인 연호)

이제 선거가 일주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쭉 보셨죠?(네) 완전히 검증된 후보, 누구입니까? (문재인 연호) 제대로 준비된 후보, 누구입니까? (문재인 연호)

그래서 선거일 바로 다음날부터 대통령 직무, 바로 딱 할 수 있는 후보, 저 문재인 맞습니까?(네) 준비된 정권교체 문재인! 우리 경남 도민들께서 함께 만들어 주시겠습니까?(네)
 
그런데 우리 경남에 오랫동안 새누리당 지지가 습관이 돼서 아직 저 문재인에게 마음이 안 열린 분들도 계십니다. 정권교체가 불안한 분들도 있습니다. 오늘 제가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걱정하실 일, 없습니다. 저 문재인, 믿으셔도 됩니다.(환호 박수)

저 문재인은 대통령의 눈으로 국정을 경험했습니다. 국가안전보장회의, 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북핵위기에 대처했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으로 10.4 정상회담 이끌면서 북한을 직접 다뤄봤습니다. 

청와대 민정수석, 시민사회수석, 비서실장 하면서, 외교, 안보, 국방, 국가경제, 균형발전, 사회갈등 모두 다뤄봤습니다. 이라크 파병도 다뤄봤고, 한미 FTA 협상도 다뤄봤고, 샘물교회 교인들 탈레반 테러 인질됐을 때 인질 구출 협상도 다뤄봤습니다. (환호 박수) 누가 대통령 잘 할 사람이라고요?(문재인 연호)

그 시절 대한민국 민주주의 최고였지 않습니까?(네) 인정 하십니까? (네) 그 시절 남북평화, 국가안보 최고였죠?(네) 우리 경남 도민들 인정해 주시겠습니까?(네) 경제도 지금보다 훨씬 좋았죠? (네) 국가균형발전 지방분권도 잘했죠?(네) 민주당 정권이라고 우리 부산, 울산, 경남 차별했습니까?(아니요) 진주혁신도시, 참여정부가 만들었는데 지금 우리 경남에 큰 도움이 되고 있죠?(네)

저 문재인 그때 잘한 일은 더 잘하고, 그때 못한 일은 반성해서 다시는 실패를 되풀이 하지 않을 것입니다. 누가 국민을 안심할 수 있는 후보입니까?(문재인 연호) 누가 국민을 편 가르기 하지 않을 후보입니까? (문재인 연호)

저보고 하도 종북좌파, 그래서 이제 하는 말인데요. 무디스라는 아주 권위 있는 국제신용평가기관 아시지요?(네) 무디스가 국제신용등급을 A급, B급, 뭐 이렇게 구분하지 않습니까?(네) 근데 그 무디스가 저 문재인의 대북정책이 우리 대한민국의 신용도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렇게 전망한 것 보셨습니까?(환호 박수) 이렇게 누가 대한민국을 살릴 후보입니까?(문재인 연호) 누가 대한민국 경제 살릴 후보입니까?(문재인 연호) 누가 우리 무너진 경남의 지역경제 살릴 수 있는 후보입니까?(문재인 연호) 안보는 누가 잘할 후보입니까?(문재인 연호)

보수진보 뛰어넘는 대탕평정부, 대통합정부 구성할 수 있는 후보, 누구입니까?(문재인 연호) 특정지역의 대통령, 국민 반쪽의 대통령이 아니라 모든 지역의 대통령, 국민 모두의 대통령 될 수 있는 사람, 누구입니까?(문재인 연호)

여러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사드 비용 10억불 청구한 것 보셨지요.(네) 10억불이면 우리 돈으로 1조 1천억 원, 우리 한 해 예산이 금년도에 400조거든요. 그러니 우리나라 한해 국가예산 400분의 1이 넘는 큰돈입니다.

처음에는 우리는 부지만 제공하면 될 것처럼 하더니, 선거 국면에 사드 먼저 들여보내 놓고는 이제 돈 내라고 합니다. 왜 이렇게 됐습니까? 한국에서 주요 정당, 그리고 또 대통령 후보라는 분들이 사드배치 국회 비준 필요 없다, 사드배치 무조건 찬성해야 한다, 이렇게들 주장하니까, 미국에서 그러면 돈도 내라, 이렇게 우리 대한민국 만만하게 보고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네)
 
그래서 저 문재인은 이런저런 공격 받으면서도, 계속해서 일관되게 사드배치는 지금 찬성이다, 반대다, 결정해서는 안 된다. 새 정부로 넘겨서 새 정부가 미국과 협상할 카드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 새 정부에서 외교로 해결할 자신 있다. 저 문재인은 자신이 있다. 이렇게 주장해왔습니다. 여러분 이것만 봐도 누가 외교를 아는 후보인지, 누가 외교위기, 안보위기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는 후보인지 분명하게 드러난 것 아니겠습니까? 인정하십니까?(환호 박수)

저는 이렇게 주장합니다. 아직 사드배치 결정 끝난 것 아니다. 새 정부가 결정한다. 국회 비준 동의도 거쳐야 한다라고 해야 트럼프 대통령도 돈 요구를 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여러분 동의하십니까?(네) 뿐만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이 이렇게 돈을 요구하는 것을 보면 미국이 우리 정부의 동의를 얻어 주한미군의 무기로 들여오려고 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먼저 미국에 요구한 것이 아닌가, 이런 의심도 듭니다.(맞습니다) 정부가 비용문제에 대해서 국민을 속였다는 의혹도 있습니다.(맞습니다) 그래서 사드배치 결정과정도 새 정부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동의하십니까?(네 환호 박수)

국회 비준동의를 거쳐야 사드의 효용성도 검증해보고, 운용을 누가 어떻게 하는지도 살펴보고, 중국과 외교문제 해결할 수 있는지도 검토하고, 비용문제도 명확하게 해서, 국론을 통일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동의하십니까?(네 박수)

여러분, 미국에게 당당하게 말 할 수 있는 후보, 그런 대통령 누구입니까?(문재인 연호) 중국에 대해서도 사드배치 문제는 우리가 주체적으로 결정할 문제다, 이렇게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대통령, 누구입니까?(문재인 연호) 북한에 대해서도 핵이냐, 남북협력이냐 선택하라고 당당하게 압박하고 설득할 수 있는 대통령, 누구입니까?(문재인 연호)

우리 창원시민들 숙원사업도 제가 책임 있게 해결해 가겠습니다.(환호 박수) 제조업 강국 대한민국을 이끌었던 창원의 제조업이 쇠퇴하고 있습니다. 창원의 제조업을 고도화해서 다시 부흥시키겠습니다. 조선 해양 산업도 국가가 지원해서 되살리겠습니다. 창원을 4차 산업혁명시대 대한민국 제조업의 중심으로 키우겠습니다.(환호 박수)

마산 가포 신항, 해양신도시 개발사업 재평가, 우리 창원시민들의 숙원이죠?(네) 난개발에 마산만 수질까지 악화시키고 있지 않습니까?(맞습니다) 전 과정을 철저히 평가해서 정부가 책임질 일이 있으면 확실하게 책임지고 또 새로운 대책 마련하겠습니다.(환호 박수)

우리 마산 아재들, 우리 창원 시민들, 야구사랑 전국 최고죠?(네) NC다이노스 마산야구장, 창원시는 다 준비했는데 홍준표 지사 반대 때문에 경남도비 확보 못해서 무산됐지요?(네) 제가 책임지고 추진하겠습니다.(환호 박수) 메이저리그 구장 부럽지 않은 NC야구장, 제가 창원시민들께 선물하겠습니다.(환호 박수) 창원 인구가 100만이 넘는데, 광역시가 안돼서 행정에 불편한 점이 많죠?(네) 광역시는 안 되더라도, 왜냐하면 100만 넘는 도시가 전국 여기저기에 좀 있거든요. 다 함께 광역시로 하기는 어렵더라도 그래도 100만 넘는 도시는 특례시로 지정해서 더 많은 자율권과 자치권을 갖도록 만들겠습니다.(환호 박수 문재인 연호)

창원시민 여러분, 이렇게 하면 사는 게 좀 나아지겠습니까?(네) 좀 더 행복해지겠습니까?(네) 그러면 문재인 맞습니까?(네) 저 문재인 창원경남 경제 살려낸 경제 대통령! 우리 국민의 삶을 바꾼 대통령! 창원경남 일자리 해결한 일자리 대통령! 그것으로 평가 받겠습니다.(환호 박수)

마산시민 여러분, 창원 시민 여러분, 경남도민 여러분, 이곳 경남, 저 문재인의 고향입니다. 거제의 바닷바람 맞으면서 컸습니다. 마산 창원의 노동자들이 저를 노동변호사로, 그리고 이곳 경남의 시민들이 저를 인권변호사로 키워주셨습니다. 저는 줄곧 부산경남을 지키며 민주화운동을 함께 했습니다. 이곳에 노무현 대통령이 계시고, 저도 대통령 마치면 양산 집으로 돌아와서 여생을 보낼 것입니다.(환호 박수)

저 문재인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다음은 없습니다. 제 고향, 경남이 화끈하게 밀어주시겠습니까?(네) 압도적인 지지 보내, 주시겠습니까?(네) 압도적인 정권교체, 만들어 주시겠습니까?(네)

마지막으로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여쭤보고 끝내겠습니다. ‘어대문’ 맞습니까?(아니요) ‘투대문’ 이지요?(네) 네, 5월 9일 ‘투대문’으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환호 박수 문재인 연호) ‘투대문’, 내일 모레 사전투표에서 꼭 보여주실 거지요.(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환호 박수)

2017년 5월 3일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 후보 문재인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