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안전센터 근무 경찰관 인명구조 자격증 102명 84% 보유

인명구조자격 취득 경찰관 해수욕장 안전사고 제로화에 나선다

2017. 06.02(금) 16:28

[여수/아침신문] = 때 이른 더위로 인한 조기 해수욕장 개장에 따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경안전센터에 근무하는 경찰관에 대한 안전교육이 강화되었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총경 김동진)는 “지난 5월 2주간에 걸쳐 해양경비안전교육원 해양구조훈련장에서 응급처치 교육, 장비 구조술 등 인명구조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하여 새로이 12명의 경찰관이 인명구조 자격증을 취득하였다”고 밝혔다.

인명구조 자격증을 보유한 경찰관은 수상 오토바이 등 각종 인명 구조장비 숙달 훈련을 통해 구조역량을 극대화하여 오는 7월 8일 개장하는 여수 만성리․방죽포해수욕장, 고흥 남열해수욕장, 보성 율포해수욕장 4개소에 구조 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때 이른 더위로 많은 국민이 바다를 찾고 일부는 해수욕을 즐기고 있으나 개장 전 해수욕장에는 인명구조 요원이 배치되지 않아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사고 발생 시 해경상황센터나 119에 신고하면 인명구조 전문교육을 받은 경찰관이 신속히 출동하여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수 관내 6개 해경안전센터에는 총 121명의 경찰관이 근무하고 있으며, 그중 84%인 102명의 경찰관이 인명구조 자격증을 보유하여 구조중심의 안전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