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대, 4차 산업혁명 대비 '2017년 전문대학 총장 세미나 및 임시총회'에 참석

2017. 06.11(일) 09:26

[순천/아침신문]정순이기자 = 청암대학교[총장 강명운]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8일 14시부터 9일 11시까지 이틀간 부산 웨스턴 조선호텔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 인천재능대학 총장)가 주최한 '2017년 전문대학 총장 세미나 및 임시총회'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 자리는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으로 열린 가운데 전국 전문대학 137개교 가운데 120개교 총장이 자리해 역대 최다 88% 인원과 이진석 교육부 대학정책실장 그리고 협의회 관계자를 포함한 150여명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하반기에 전문대학 전반에 대한 차별적 제도 및 재정지원 등을 발굴해 시정되도록 적극 추진할 전망이며, 그 내용을 살펴보면 △고등직업교육 실용연구지원 신설 △전문대학 재학 중인 근로자를 위한 고용보험기금 지원 △전문대학 ACE사업 신설 △‘대학설립 운영규정’ 개정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전문대학 총장 세미나 및 임시총회에서는 이형우 마이다스IT 대표이사의 '본질기반 경영, 사람이 답이다' 강의와 김신복 서울대 명예교수(가천대 이사장)의 '미래변화에 대응하는 고등교육혁신 정책 방안' 특강으로 진행됐다.

또 행사에 앞서 이진석 교육부 대학정책실장은 전문대학의 지원예산 확대를 약속하며 “새 정부는 전문대학이 명실상부한 고등직업교육의 메카로 성장하고 4차 산업혁명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국가 차원의 직업교육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재정지원을 확대해 전문대학이 4차 산업혁명에 체계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작년 전문대학 지원예산 규모가 약 3200억이었으나 올해는 작년보다 400억 원가량 증가한 3600억 원 규모로 집행되고 있고, 내년에는 전문대학 ACE사업 등 신규 사업을 진행해 200억 원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교육부는 전문대학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는 정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여 약속했다.

한편, 청암대학교 강명운 총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전문대학 총장들과 함께 전문대학 현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함께 고민해 보고, 이러한 내용을 정부 및 국회에 전달하면서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나아가 “전문대학이 고등직업교육과 평생직업교육의 중심기관이 될 수 있도록 새 정부에 정책적 의지를 촉구하고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길 바란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