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 예비후보, '네거티브 대자보' 의혹중심에 있어 논란 가속화

- 검.경 및 순천선관위에서 상대방 후보자들 알기 전에 SNS유포자 철저 조사
- '네거티브 대자보'는 00예비후보 관계자들 다운 옛 유사 시나리오 전개
-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심각한 혼란에 빠진 경선대책 강구 시급

2018. 04.21(토) 08:36

순천경찰서 전경

[순천/아침신문]이문석기자 = ‘6.13 지방선거’ 52일 앞두고 순천KBS-여수MBC가 (주)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하여 순천시장 예비후보군에 대한 다자구도 후보 지지도를 실시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조충훈 41.7%, 더불어민주당 허석 37.4%, 무소속 윤병철 6.0%, 민주평화당 이창용 4.6%, 바른미래당 양효석 1.3%, 기타후보 0.4%, 없다 6.5%, 모름/무응답 2.0% 응답으로 조충훈 전 시장이 또 다시 1위로 확인됐다.

이후 몇 시간이 지난 다음 'H예비후보인지 아니면 그 배후 관계자인지는 속단할 수 없지만' 아무튼 얼마나 속이 타는지 모르겠지만 결국 터질 것이 터졌다는 반응이 지역시민들로 나타났고, 그 중심 내용에는 지난 20일 금요일 저녁 7시경 순천대학교 인근지역 근처 5곳에 특정 조충훈 예비후보를 거론하여 비방하는 대자보가 게시돼 이에 경찰이 긴급출동 후 수거한 사실이 확인됐다.

더군다나 순천대학교 내 건물과 인근 버스승강장 이외 3곳에 집중적으로 부착한 것을 두고 한 지역시민은 선량한 순천대학교 재학생들이 마치 순천시장으로 출마한 조충훈 예비후보를 향해 심하게 비방하는 것처럼 호도하는 대자보를 만들어 부착하는 행위에 대해 누군가 악의적으로 의도하고 즐길려고 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하여 주위로 부터 눈길을 받았다.

특히 대자보에는 조충훈 예비후보에 대한 인신공격과 확인되지 않은 것을 마치 사실처럼 호도하는 포장된 문구가 가득 적혀 있었고, 이 대자보 확인은 근처를 지나는 행인과 모 후보 지지자들이 발견하여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하여 허석 예비후보의 특정 열성 여성지지자가 '네거티브 대자보 SNS퍼날리기' 의혹의 중심에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이에 대한 유입경로, 시간 등에 대해 경찰은 확인과 함께 조충훈 예비후보와 경쟁자인 H후보측에서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추측하고 CC-TV를 확인하는 등 다양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순천KBS와 여수MBC가 조사한 여론 조사결과 대비 지난 4월12일 시사21에서 자체 조사한 각 정당별 순천시장 전체 예비후보군에 대한 다자구도 여론조사 결과 중 더불어민주당 조충훈 전 시장이 35.2%로 나타났으며, 또 이번 4월20일 (주)코리아리서치에서 조사한 결과로는 6.5% 상승한 41.7%로 나타나 지난 여론조사 때보다 후보 지지자에 대한 유권자의 결심이 확실하게 굳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H예비후보에 대해 조사결과 대비 지난 4월12일 시사21에서 자체 조사한 각 정당별 순천시장 전체 예비후보군에 대한 다자구도 여론조사 결과 중 더불어민주당 허석 예비후보 33.9%로 나타났으며, 또 이번 4월20일 (주)코리아리서치에서 조사한 결과로는 3.5% 상승한 37.4%로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순천KBS-여수MBC가 조사한 다자구도 여론조사 결과는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 결선투표를 몇일 앞두고 있는 아주 중요한 시기에 권리당원과 유권자 가슴 속에는 이제 더 이상 지지자를 향한  마음에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남을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마음 급한 H예비후보 관계자들이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무소속으로 출마한 조충훈 순천시장에게 투표 몇일 앞두고 ‘마약복용설’ 의혹을 제기하였으나 이에 순천시민들이 추악한 네거티브로 판단하고 식상하다고 느껴 결과적으로 득표율 48.1%로 당선되었는데 또 다시 옛날처럼 의혹에 중심에 서서 재탕하고 있다고 한 지역민은 성토하고 나섰다.

한편, 순천에 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한 권리당원은 씀쓸한 표정으로 순천시장 H예비후보 관계자들은 52일여 앞둔 이 시점에 경선과정 조차도 아직 실시하지도 않은 중차대한 시기에 식상하게 내부적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당내 여론만 추악한 상태로 악화될 뿐 이라고 말했다.

[*기타 본 내용에서 인용한 수치 및 여론조사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주)코리아리서치센터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문석 jlms1024@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