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취재4탄]순천시 드라마촬영장, 누구를 위한 공모전 인가?

2020. 02.26(수) 23:54

[순천/문화] = 순천시가 지난 2월26일(수) 드라마촬영장 '프로그램 운영자 모집'과 관련하여 오후14시 3개 업체가 입찰참가자로 제한시간은 15분 발표와 5분 질문으로 PPT제안 설명회가 열려 이렇게 한심한 발표의 작태에 의구심이 앞선다.


우선 누구를 위한 공모전인지 당초 14시에 열리기로 된 제안서 평가 심사위원회는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그 시간에 맞춰 도착하여, 드라마촬영장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현장 실사도 하지 않고, 오직 짧은 시간 즉 약30분간 3개업체에 대한 자료로만 의존 판단하여 결과가 도출되었다는 한심한 평가가 이루어져 공정성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더군다나 당일 발표한 업체에게는 어떤 소속 단체 혹은 법인으로 무슨 일들이 그간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현황에 대해 일절 말할 수 없도록 독소조항이 있어 결국에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업체는 이러한 기본적사안에 대해 집중된 조건으로 맞춰져 있다고 꼬집어 강조해 이 부문에 대한 해명과 누군가는 책임질 부문으로 나타났다.


순천시는 한마디로 사사건건 현재 드라마촬영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업체로 국한하여 6개 점포에 대한 제안 내용이 현실적이고, 실현가능한 제안을 작성 제출할 수 있었으며, 또 사업추진전략, 사업범위 및 내용 등을 명확히 기술할 수 있었으며, 인용 자료나 데이터는 출처를 명시하도록 기재되어 있어 이 또한 현재 운영하고 있는 업체는 그간 이루어져왔던 사실에 대해 집중된 조건으로 맞춰져 있다고 논란이 되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는 현재 드라마촬영장에서 사업을 수행중인 업체만이 가지고 있는 모든 조건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더군다나 입찰조건 또한 순천지역으로 제한하여 어떠한 지역 우수업체 1개 단체[법인] 또는 개인 누가 참가하더라도 동일한 조건의 경쟁력에서 뒤쳐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순천시가 작성한 기타조건으로 제시한 내용에 대해 살펴보면 독소조항이 무더기로 나오고 있고, 그 중 제안서는 작성자를 인식할 수 있는 어떤 표시도 할 수 없다고 기재되어 있으며, 또 제출된 서류내용이 사실과 다르거나 기타 관계법령에 저촉되는 경우에는 선정된 경우라도 무효 처리 된다고 기재되어 있어 이 또한 현재 운영하고 있는 업체는 그간 이루어져왔던 사실에 대해 집중된 조건으로 맞춰져 있다고 논란이 되고 있다.


순천시는 이제라도 공정하고 투명한 테이블을 제시하여 참가한 업체가 재평가될 수 있도록 재공모 검토가 이루어져야 하며, 더군다나 한 단체가 법인으로 구성되었는데 어떻게 6개 점포에 대한 특수한 상황을 처리할 전문가 집단도 아니면서 앞으로 어떻게 100만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지 의구심이 앞서면서 행정에 대한 강력한 불신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된다.

아침신문 mornnews@hanmail.net        아침신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