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보성군을 비롯한 8개 시․군이 참여하여 총 23개의 사업계획이 경합을 벌인 결과 7개의 사업이 선정됐으며, 보성군은 강진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었으며, 금년에 선정된 사업은 복내면 친환경 종합복지관 건립사업 896백만 원(특별지원비442, 일반지원비454)과 겸백면 수남리 가곡상수도 정비사업 54백만 원이다.
 
특히, 복내면 주민의 숙원이었던 친환경 종합복지관을 건립하여 그동안 주암댐 건설로 행위 제한을 받고 있는 주민들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보급할 계획으로, 복지관 내에는 지역 특산물 판매장을 개설하여 주민들의 농가소득을 창출하고, 방과 후 학습방 운영으로 농촌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농촌 주민들의 사교육비 부담도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겸백면 수남리 가곡상수도 정비 사업 추진으로 노후된 상수도관을 교체하여 35세대(102명) 가곡마을 전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된 물을 공급해 나갈 예정이다.

지금까지 보성군에서는 2009년도에 1개 사업, 32백만 원, 2010년도에 2개 사업 620백만 원, 2011년도에 2개 사업 950백만 원 등 3년 동안 총 5건에 16억 원의 특별지원사업비를 확보하여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해 왔다.

한편, 보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암호 수질개선과 함께 주민의 생활개선과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특별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사업비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