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지구 스마트 열린 도시 축제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914년 4월 1일 치평동의 전신인 치평리가 생긴 날을 기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다.

치평동 주민센터는 “광주의 중심인 상무지구 치평동에서 지역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한편 상권을 활성화시키고 지역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우선, 오는 1일 저녁 7시 30분부터 90분 동안 상무지구 4개 장소에서 전대 로터스등 대학동아리, 청소년 밴드, 줌마밴드, 보해양조 윈드앙상블 직장인 밴드 등 아마추어 밴드의 열정적인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상무시민공원 분수대 광장에서는 옛 상무대 터전에 자리한 치평동의 역사성을 알리기 위해 상무대 옛 전경사진 전시회와 군악대 특별 공연, 병영체험 및 시물레이션 장비 전시회 등이 열린다.

특히, 축제기간 중 상무지구내 상가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서  5~10%의 세일행사를 실시하는 한편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음식홍보 및 시식코너가 설치된다.

아울러, 2일 오전 10시부터 상무시민공원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본 행사인 상무지구 스마트 열린 도시축제가 열린다.

이날 행사는 겨레사랑 청년회의 신명나는 풍물패 설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난타공연, 밸리댄스 등이 펼쳐지며 주민들이 참여하는 단체줄넘기, 발목 묶고 달리기, 자전거 천천히 달리기, 맥주 빨리 마시기, 엄마랑 아가랑 축구하기 등 흥겨운 화합행사가 열린다.

아울러, 상무지구 인접 주민센터의 주민자치 우수 프로그램 초청 시범 발표회와 치평동 주민센터의 한춤, 장구, 요가, 에어로빅 프로그램 발표회가 펼쳐진다.

또한,『치평동에서 내가 최고』주민 장기자랑, 청소년 댄스팀과 남도 굿거리, 육자배기, 남도민요 메들리 등 어우동 춤을 비롯한 민요가수 등이 참여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 밖에도 장애인 점역활동체험, 자원봉사 박람회 등 자원봉사 활동 체험과 가훈써주기, 한지공예 등 전통문화 체험, 클레이아트, 종이접기 등 청소년 문화체험, 그리고 다식만들기, 전통 혼례음식 전시 등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상무시민 공원 분수대 광장에서는 상무지구 사진 공모전이 열리며, 상무지구 아파트 부녀회 연합회원들의 참여로 직거래 장터와 벼룩시장이 열려 수익금의 일부는 서구민한가족 되기 운동에 기부된다.

조승환 치평동장은 “상무지구 스마트 열린 도시축제는 순수 민간 주도로 기획된 축제로서 상무지구를 찾고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을 기원하는 이번 축제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가들의 참여를 유도해 상가 활성화를 불러일으키는 한편 행사 기간 동안 세일을 통해 주민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