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병영면에 전달된 따듯한 사랑

강진 남미륵사, 김장김치 110통, 쌀 20포, 이불 30채 기탁

2022. 12.20(화) 20:44

[강진/사회]문근미 기자 = 지난 16일 강진군 군동면 풍동마을에 소재한 남미륵사(주지 법흥)에서 동절기를 맞아 병영면에 김치 7kg 110통, 쌀 10kg 20포, 이불 30채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김장김치는 15일 남미륵사 경내에서 진행한 김장김치 비빔행사를 통해 마련한 것으로 병영면 기관단체장 및 새마을부녀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손수 김장하고 포장했다.

법흥스님은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큰 기쁨은 없다고”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허진영 병영면장은 “매년 다양한 분야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법흥스님께 존경하는 마음을 전한다”며 “기부해주신 소중한 마음을 잘 전달해 드리고, 주위의 소외된 이웃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미륵사는 38년 동안 지속적으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쌀 기탁, 청소년 장학금 기탁,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휠체어 기부, 어르신들 보양식 제공 등 꾸준한 기부활동으로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아침신문 mornnews@hanmail.net        아침신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