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에 따르면 구례군매천도서관은 지난 7일 2011년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사업으로 ‘엘림쉼터(구례제일교회)’를 직접 방문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사업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전국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공모, 전국 550여개의 공공도서관 중 구례군매천도서관을 포함 90개관이 선정되어 도서관의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없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도서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4월 7일부터 9월 26일까지 총 24회분 강사비 전액과 200만원 상당의 아동도서를 기증받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의 자녀들이 독서지도강사 및 자원봉사자와 함께 책을 읽고, 동화 구연, 역할극, 아동요리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체험하면서 독서치료도 병행 진행할 계획으로 맞춤형 독서지도, 정서적 안정과 올바른 인격 수양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례군매천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사업을 통해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도서관 및 독서 향유 기회를 제공하여 어린이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미래를 향한 꿈을 키워 자존감을 높이고, 창의성 있는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독서문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