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에 따르면 2003년 자매결연을 체결 국제교류를 추진한 중국 지주시와 실질적인 교류협력 방안으로 오는 13일부터 10월 12일까지 6개월간 농업전문가 공무원 교환 근무를 실시한다.

구례군에는 중국 지주시 농업위원회 시장정보과 부과장 주근(朱勤, 남, 40세)은 채소재배 기술 및 농업시장 전문가가 농업관련 실무부서인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정과 등에 근무하면서 구례군의 선진 농업 기술을 벤치마킹하고, 한중 농업 시장 발전을 함께 연구하고 토론하는 등 농업시장 개척에 힘쓸 것이다.

또한, 중국 지주시에는 구례군 산동농업인상담소장 서재원(徐在源, 남, 57세)은 오이 등 시설농업의 전문가로서 중국 지주시의 외사판공실과 농업위원회에 근무하면서 우리군의 선진 농업을 전파하고, 중국 농업을 연구하며 교환근무의 첫 장을 장식하게 된다.

특히, 구례군은 양 도시의 발전을 위해 농업 외 문화, 환경, 사회복지, 행정 등의 다양한 분야로 교류의 기회를 확대할 것이며, 파견공무원은 자매결연 도시의 행정, 문화, 관광 등 비교 시찰과 체험을 통해 양 도시의 교류 발전에 가교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지주시는 중국 안휘성 서남부에 위치하며, 북으로는 장강(長江) 남으로는 황산(黃山)과 인접한 장강 남안의 중요 항구도시로, 면적 8,272㎢, 인구 160만명인 지리적 환경이 우수하고 경제?인구?환경의 3요소가 어울려 발전하고 있는 중국 생태경제시범구이자 우수 관광도시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