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은 25일 2010년도 예산안을 일반회계 1,912억 원과 특별회계 100억 원으로 총 2,012억을 편성하여 구례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에 제출된 구례군의 2010년 예산안을 살펴보면 경제 불황과 정부의 감세정책 등으로 지방교부세가 크게 줄어든 어려운 상황에서도 당면한 현안사업과 서민생활안정 복지 분야에 중점을 두고 올해와 비슷한 규모로 편성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2,011억 원보다 1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서 문화관광분야에 136억 원(6.8%)과 지역경제분야에 388억 원(19.3%)을 투자하며, 농업분야 525억 원(26%), 정주여건 마련에 191억 원(9.5%)을 투자하게 되었었으며, 복지 분야에 315억 원(15.7%)과 인재육성과 자치행정 구현에 457억 원(22.7%)을 쓰게 될 예정이다.

한편 2010년 예산은 23일부터 열린 구례군의회 정례회의에서 행정사무감사와 함께 심의할 예정이며, 서기동 군수는 시정연설을 통해 군민이 내주신 소중한 세금인 만큼 예산집행에 한 푼이라도 헛되게 쓰이지 않도록 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집행 하겠다고 약속하고 남은 임기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해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하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