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21일 오후 3시 이화실에서 임성훈 나주시장과 매일유업 진암복지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성준씨(남평읍 수원리)와 강숙형씨(왕곡면 신원리)에게 7개월에서 1년 동안 육아에 필요한 분유를 무상으로 제공하는‘사랑의 분유’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임성훈시장의 연두순방에서 문성준씨가 “생후 5개월 된 세쌍둥이를 키우는데 분유와 기저귀 등 육아용품이 많이 소요되어 지원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에 대한 건의와, “가정이 어려운 강숙형씨가 미숙아 출생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이웃의 건의를 통해 이뤄졌다.

문성준씨와 강숙형씨의 어려움을 전해들은 나주시가 두 가정의 지원방법을 강구하며 육아용품 생산업체에 문의한 결과, 매일유업 산하 진암복지재단이 흔쾌히 “분유 지원이 가능하다”는 회신을 보내왔으며, 매일유업광주지점 이현상 팀장과 함께 생활형편과 육아실태를 확인하기도 했다.

이번 사랑의 분유 전달식을 통해 안정적인 육아 여건을 확보한 두 가정에서는 “나주시의 적극적인 서민행정과 매일유업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는데, 나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 저변을 확인하는 생계지원형 행정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