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대용함 승조원 일행은 문평면 소충사에서 과학의 날인 21일에 맞춰 열린 ‘제 399주년 나대용 추모제’ 에 참석한데 이어, 임성훈 시장이 마련한  환영행사에 참석해 기념품을 교환하고 자매결연 학생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나대용장군은 1556년(명종 11년) 7월25일 전남 나주 태생으로 임진왜란때 충무공 이순신장군을 도와 손수 만든 거북선을 이용해 옥포해전, 한산대첩, 명량해전과 노량해전에 참전해 대승을 거두는 등 총 15여회의 해전에 참전해 큰 전과를 올림으로써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끄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역사적 인물이다.

해군은 이러한 장군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전력증강 사업의 일환으로 2000년 11월 30일 해군의 8번째 건조된 잠수함을 ‘나대용함’이라 명명했다. 본 함은 강력한 무기체계를 갖춘 최신형 잠수함으로, 약 60m 크기에 1400톤 규모로 40여명의 승조원이 승선해 50여일 동안 해상에서 작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