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에 따르면 이날 설명회에는 이정민 도의원과 박형호 군의원, 우암마을 이장 외 주민 20여명 등이 참석하여 많은 관심을 보인가운데, 설명회는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주)신명건설기술공사(상무 임인택)에서 사업목적 및 범위, 굴착 및 성토계획, 녹지조성계획 등을 설명했다.

특히, 보성군은 10여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보상협의 및 철거가 완료된 해수녹차탕에서 솔밭구간까지 해송을 식재하여 녹지 공간(11,780㎡) 조성은 물론 미관을 해치고 있는 옹벽을 철거하고 모래를 포설하여 파도풀장 주변을 해안같이 자연스러운 리아스식으로 만들 계획이며, 주민설명회에서 건물 철거 후 남은 잔존 폐기물을 깨끗하게 정리 후 모래를 포설해 달라는 주민들의 건의와 바다를 오염시키지 않는 해수욕장 기준에 적합한 양질의 모래를 포설 해달라는 의견을 적극 검토하기로 하는 등 행정의 신뢰 및 소통의 장이 되었다.

또한 보성군은 앞으로 보상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나 열악한 군 재정을 감안하여 미보상 토지 및 건물은 연차별 예산을 확보하여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오는 7월 8일 개장 예정인 율포솔밭해변 주변 시설 개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이 지난 1995년부터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율포관광지 조성사업은 회천면 동율리 일대 151.147㎡에 700억 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관광 프로젝트사업으로, 그동안 주요 사업으로 해수녹차탕 건립, 파도풀장 조성, 율포관광지 진입로 확?포장, 지장물 철거, 체육시설 등을 설치해 왔으며, 특히 관광지 개발에 따른 이주 대책으로 인근 동율리 709번지 일원에 76세대 총면적 76,552㎡ 규모의 이주민 생활 터전을 마련하여 현재 73세대가 분양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