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육지원청, 개정교육과정 이해 연수로 현장 안착 지원

– 교육과정 철학 이해와 문해력 향상으로 수업·평가 품질 강화 –

2025. 08.28(목) 20:15

[광양/교육]정순이 기자 = 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여선)은 8월 26일(화) 오후 1시 30분부터 광양교육지원청 햇살동 2층 세미나실에서 관내 중학교 교감 및 교육과정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2022 중학교 개정교육과정 이해 연수 및 신입생 교육과정 컨설팅’을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교육과정의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교육과정 문해력을 바탕으로 학교 교육과정 설계·운영 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연수에서는 목포청호중 서현실 교감이 개정교육과정의 핵심 개념과 철학, 교육과정 문해력의 중요성을 강의하며, 교원들이 교육과정의 지향점과 변화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교사가 교육과정을 읽고 해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토대로 수업과 평가를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이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학교자율시간 설계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단계별로 설명하였다. 비전 도출 → 과목 비전 설정 → 교육활동 구체화로 이어지는 과정을 공유함으로써, 교원들이 학교와 지역 특성, 학생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사례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연수 후에는 각 학교에서 제출한 2026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3개년 교육과정 편성표에 대한 컨설팅이 병행되어, 교육과정 운영의 적정성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여선 교육장은 “2022 개정교육과정은 학생이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그 철학이 있다”며, “교사들이 교육과정 문해력을 갖추고 이를 학교 현장에 적극적으로 구현할 때 학생 중심 교육이 더욱 살아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양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교원 역량 강화를 통해 2022 개정교육과정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침신문 mornnews@hanmail.net        아침신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