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임도시공 평가 최우수군 선정

9년 연속 우수, 최우수군 선정 쾌거 달성

2009. 12.28(월) 16:21

 보성군이 전라남도에서 실시한 2009년도 임도시공 평가에서 신설임도 및 구조개량사업 부문 최우수 군으로 선정되어 임도 시공 모범지방자치단체로 위상을 높였다.


보성군에 따르면 보성군은 매년 전라남도가 실시하는 임도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왔으며 금년에도 신설 및 구조개량에서 9년 연속 우수. 최우수 군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수상으로 보성군은 산림청으로부터 2010년도 예산으로 사방사업 상 사업비 2억 5천만 원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되어 산림의 자원화 및 산림 경영 기반의 조기 구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보성군은 그동안 산불예방과 조림, 숲 가꾸기 등 산림사업의 효율성 증대 및 기반조성을 위한 임도개설을 시작하여 현재 총 37개소 144㎞의 임도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올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득량면 삼정리 대룡산 임도는 총 연장 1.7㎞로 2007년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총 365백만 원을 투입 개설하였으며, 금년도에는 0.7㎞를 신설하였으며, 이 임도는 적정한 노선선정과 시공기관인 보성군 산림조합의 우수한 기술력이 결합되어 절·성토면의 조기녹화 실현, 완만한 경사 및 선형유지, 야생동물의 이동을 고려한 생태형 배수시설 등 주변 환경을 고려해 아름답고 친환경공법으로 시공되어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보성군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된 임도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적정한 노선 선정과 설계, 자연친화적인 임도시공 등으로 임도의 활용도를 높이고 경영기반을 확충함으로써 산림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재옥 기자 mist@hannail.net        남재옥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