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4월 공모를 거쳐 접수된 124명의 신청인원에 대해서 주민참여예산연구회의 자문을 얻어 지역성과 전문성 등을 고려해 80명으로 예산위원회를 구성했는데, 위원장에는 정찬국씨(반남면), 부위원장에 김영준씨(금천면)를 각각 선출했다.

이날 행사는 위촉장 수여가 있은 후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이 있었으며,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출 및 4개 분과위 임원 선출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제2기 주민참여예산위원은 2013년 6월까지 활동하게 되며 주민을 대상으로 시 예산의 설명 및 홍보활동, 주민의견 수렴 및 예산편성 의견제출 등 시민참여 보장 및 시 예산의 투명성을 증대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나주시는 지난 2007년 8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를 공포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 및 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해 분야별로 필요한 사업을 발굴, 제안하면 수혜효과 등 타당성을 충분히 검토해 예산 편성에 반영토록 할 방침”이며 “전년과 달리 의견청취 기간 연장 및 선정사업 사후점검 강화 등을 통해 보다 개선된 방향으로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