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는 “국토분단의 우리 역사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 선열들의 의연함과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구생활체육협의회가 주관하고 광주지방보훈청이 주최해 오는 25일 오전 7시부터 상무시민공원 광장에서 펼쳐지며, 순국 선열들에 대한 묵념과 안중현 광주지방보훈청장의 대회사, 김종식 서구청장의 인사말씀 등으로 대회가 시작된다.

참여자들은 몸풀기 체조를 실시한 후 상무시민공원을 출발해 김대중컨벤션센터와 5‧18 자유공원, 상무인공암벽장, 상무소각장 등을 거쳐 출발지인 상무시민공원으로 되돌아오는 6.25km 구간을 걷게 된다.

대상은 주부, 학생, 어린이 등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부대행사로 상무시민공원 일대에서 6.25관련 사진 등 자료 전시회도 열릴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문화체육과(☏360-7925)로 문의하면 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만큼 가족분들과 함께 참여해 6.25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며 “무심코 지나쳐버릴 수 있는 날이지만 많은 참여과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