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은 구민들에게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서구청 전 공직자들이 봉사활동을 펼치는 “공직자 자원봉사활동”의 일환으로 평강의집과 결연을 맺고, 매월 문화체육과 직원들이 다과를 준비해 어르신들과 말벗이 되어 드리는 것으로 시작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10월부터 빛고을국악전수관 국악문화학교 수강생 20여명이 뜻을 모아 국악문화학교 출신, 서구청 공무원들과 빛고을 국악봉사단을 구성해 평강의집을 방문 판소리, 한춤 등 국악 공연을 펼쳤다.

이를 계기로 베데스타 요양원,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등 문화적 소외계층과 복지시설 등을 지속적으로 찾아다니며 수차례의 봉사공연을 하는 등 그 동안 갈고 닦은 우리의 소리를 알려왔다. 

오는 29일에도 문화체육과 공직자와 빛고을 국악전수관 국악문화학교 수강생들로 구성된 빛고을국악전수관 봉사자들은 금호동 평강의집을 찾아 국악위문 공연을 가진다.

이날 공연에는 어르신들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김천옥씨의 판소리, 김성임씨의 전통무용, 남도민요 “육자백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리며, 어르신들의 노래를 듣는 등 함께 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비록 준비한 것도 많지 않고 큰 행사는 아니었지만 어르신들이 즐거운 시간으로 기억하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봉사단원들과 함께 꾸준히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