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원은 농장에서 땀 흘려 나무 하나하나를 사랑으로 가꾼 것처럼 지금까지 여수에서 살아오면서 느꼈던 생각들과 여수를 사랑하는 진솔한 마음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파 책을 출판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저자의 삶을 화려하게 포장하지 않고 미사어구로 기교를 부리지 않은 담백함을 바탕으로 잔잔하게 기술하고 있으며 저자가 살아오면서 지켜온 신념들은 가치 있는 인생을 살아가는데 해답을 제시해 주고 있다.

그가 열정적으로 자신의 고향 여수를 위해 갖고 있는 진지한 고민과 대안들은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대목이다. 비단 그가 정치인이라서가 아니라 한 명의 여수시민으로서 쓴 소리를 하며 공공의 책임의식을 강조하는 그의 용기는 칭찬할 만 하다는 평이다.

또한 저자는 연꽃은 더러운 흙탕물에서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피어난다면서 연꽃처럼 살기를 원하고 그 같은 향기가 날 수  있도록 서로를 독려하며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

비록 부족한 점이 많으나 우리지역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이 되고 꿈과 희망을 위한 비전이 되었으면 한다는 내용 등으로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며 담담히 고백하는 삶의 태도와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일에 더욱 충실하게 되는 그의 정성과 생활태도는 많은 이들에게 훌륭한 삶의 경영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성해석 도의원 부인(이춘이 여사)의 두 번째 작품전인 “먹과 연꽃”의 작품전도 성의원의 출판기념회와 함께 같은 장소에서 6.18~6.22까지 전시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