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3일 동안 열릴 예정인 이번 전시회는 1부는 식전행사로 조용한 통기타 가수 고 의 감미로운 선율의 노래 및 김기홍 시인의 시낭송으로  2부 본행사는 순천시의회 허유인 의원 등 평소 장애인 문화 복지 발전에 공로자 8명에게 전남도지사, 순천시장, 순천교육지원청장 표창장 수여하는 시상식을 필두로 시작되었다.

이어 2만2천 볼트의 전기에 감전되어 양팔이 없는 우리나라 최초 의수족화가인 석창우 화백이 시연을 통하여 장애인비장애인들에게 용기를 주었고 또한 16년 동안 식물인간에서 강한 삶의 재활의지로 30세가 넘어 그림을 배운 1급 중증장애인 박영실 장애인화가도 참석 시연함으로써 행사장을 삶의 뜨거운 열기로 달구면서 희망을 열어갔다.

또한, 보상스님의 그림으로 행위 퍼포먼스 등 가구, 필화가 족, 필화가 체험 장을 마련하여 장애인 비장애인들이 직접 체험케 함으로서 장애의 또 다른 면을 알게 하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의장으로 만들어갔다.

이날 가장 인기가 있었던 대한민국 서예전람회 초대작가와 심사위원을 역임한 지림 이점숙 선생 등 3명의 서예 대가들이 관람객들에게 도덕과 예의와 긍정의 힘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기원하는 무료 가훈을 써주어 화제가 되었다. 이밖에도 순천대학교 만화예술과 출신들이 인물캐리커처 서비스로 기쁨과 즐거움을 더했다.

다양한 행사 속에 비장애인 훌륭한 화가 들이 참가 예술품들도 전시되었는데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의 서로 다름 과 차이를 배우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하는 속에 생명을 사랑하고 인권을 존중하는 귀중한 행사였다.
 
한편 행사를 주관 주최한 이동기 회장은 다음4회부터는 좀 더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을 만들어 성대하게 열어 실의에 찬 사람들에게 활력의 용기를 심어주고 희망을 찾아가는 비전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