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에 따르면 수화교육은 지난 3월 15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4개월 동안 매주 월요일 18시 민원봉사과내 민원대기실에서 민원봉사과 전 직원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6월 29일 조촐한 수료행사를 가졌으며, 이날 수료식에서는 그동안 수화를 배운 소감 발표회와 교육생들이 함께 참여하여 그동안 배운 수화 실력으로 동요와 시, 가요 등을 공연하며 뜻있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수화교육은 전남농아인협회보성군지부 손명순 팀장이 진행했으며, 청각 장애인과의 기본적인 일상 대화와 민원업무 추진 시 자주 사용되는 언어 습득을 중점으로 추진했다.

정종해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친절서비스를 넘어 감동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하고 계시는 여러분 한분 한분에게 찬사를 보낸다.”면서 “지금까지 배우고 익힌 수화를 활용하여 소외받고 있는 청각ㆍ언어 장애인들에게 한발 다가서는 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보성군은 수화교육을 통해 소통이 어려운 청각․언어 장애인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으로 군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으며,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보성군을 만들어 가는 데 한층 업그레이드 된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