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동구에 따르면, 건강에 대한 구민의 다양한 욕구와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10년 4월 16일 착공한 동구 국민체육체육센터가 18개월간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8월 24일 14시 개관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동구 국민체육센터 완공으로 상대적으로 문화체육시설이 부족한 산수동, 지산동 인근 동민들의 다양한 생활체육 욕구 해소는 물론, 양질의 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체육 메카로 새롭게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총 사업비 60억원이 투입된 이번 공사는 연면적 2,65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25M 5레인의 수영장과 헬스클럽, 다목적 문화교실 등 다양한 문화체육공간이 확보됨에 따라 지리적으로 인접한 편입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는 거점 공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한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추진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3대 인프라 구축을 구정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동구는 지원동, 학운동, 학동을 아우르는 동구문화센터를 지난 2009년에 완공한 데 이어 산수동, 지산동, 계림동 및 편입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이 용이한 다목적 문화체육공간을 마무리하는 등 체육문화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태명 동구청장은 “다양한 문화공간이 조화를 이룬 국민체육센터 완공은 우리 구의 생활체육 역사의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편입지역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이 구민 일체감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남다른 감회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