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에 따르면 국토대청결 운동에 마을주민, 유관기관단체 및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로주변 및 주요하천, 관광지 등 각 마을별로 생활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해 고향을 찾은 출향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하고 훈훈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정비했으며, 이날 생활쓰레기 30톤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군동면 석교 둔치공원에 새마을지도자 협의회 50명이 여름 피서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말끔히 청소하고, 헌 옷 2톤, 폐영농비닐 3톤, 농약병 300kg 등을 수거해 기금 1백만원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로 했으며 또, 도암면 남녀 의용소방대원 45명은 도암면 ~ 신전면 간 15km에 이르는 해안도로에 무성해진 칡넝쿨 제거 작업을 펼쳤으며, 도암면 서기회원 15명은 도암면 지석리~신덕마을 구간 10km 도로변 풀베기 작업도 함께 실시해 봉사하고 화합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임병윤 환경팀장은 “이번 국토대청결 운동이 청정도시 강진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지역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에 대한 애향심을 갖게 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며 “더 많은 군민들이 국토대청결 운동에 적극 동참해 강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청정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함께 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매월 첫째 주 금요일을 “깨끗한 강진 만들기의 날”로 지정, 주요하천, 관광지 등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해 청정강진의 이미지를 제고시키는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