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 60여명이 참석한 이번 결의대회는 최근 태풍(무이파) 영향과 잦은 우천으로 인해 농수산물 물가 폭등이 우려돼 강진읍시장부터 물가안정에 솔선수범해 어렵고 힘들어하는 서민들의 경제에 도움을 주기로 한 것.

이에 상인회는 ▲가격인상 ▲가격담합 ▲매점매석 3가지 안하기와 ▲질 좋은 제품 제공 ▲친절한 고객 응대 ▲ 청결한 시장환경 조성 3가지 실천하기를 결의했다.

특히, 강진읍시장 박이세 상인회장은 “서민경제의 물가를 책임지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부터 싸고 질 좋은 상품을 제공함은 물론 지역 물가안정에 기여해야 서민층이 살수 있다”며 “상인회원 60여명과 함께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추석물가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강신장 경제팀장은 “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려운 난관에 봉착해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기상 악화 등으로 인해 제수용품 등의 가격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우려되나, 시장 상인들이 사명감을 갖고 결의하고 실천에 나서 물가가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상인회원들이 적극 협심해나간다면 강진읍시장이 전국 최고의 시장으로 거듭 태어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진읍시장은 지난해 2월 전체면적 8천800여㎡에 사업비 52억원을 투입해 사물놀이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할 수 있는 무대와 전천후 개장이 가능한 아케이드 시설 등 현대식 건물로 새롭게 단장하고, 상인대학을 통해 상인들의 의식을 높이는 등 전통시장의 기능을 겸비한 상설시장으로 활성화 해 많은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