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섬진강어류생태관은 본관동 로비에 연어를 형상화하고 테마가 있는 지리산과 섬진강을 연출한 실내조경을 설치했다.

전시동에는 대형 원통수족관을 마련, 철갑상어와 비단잉어를 전시해 관람효과를 극대화했고 본관 뒤편에는 섬진강과 어우러질 수 있는 야외 수달 전시관을 설치하는 등 타 전시관과 차별화했다.

또 섬진강 수계 서식어류 및 멸종위기종 등 민물고기 59종 5만여마리를 전시하는 등 섬진강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섬진강어류생태관은 앞으로도 관감랙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전시시설을 보강하고 계절별로 다양한 테마전시를 함으로써 체험학습공간으로 육성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황통성 섬진강어류생태관장은 “섬진강의 다양한 어류 전시로 생태체험 관람, 어족자원 보전, 멸종위기종 복원 등을 통해 섬진강 생태계를 보전하는데 앞장서나가겠다”며 “홍보자료 배포·기관·단체·학교방문 등 공격적인 홍보로 일반인 및 초·중·고생을 유치해 자연 생태학습교육장으로 자리매김할 서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섬진강어류생태관은 부지 연건축면적 4천771㎡에 지하1층 지상2층 건물로 지난 2008년 3월 개관해 지난해 9월까지 10만2천439명이 방문했으며 10월부터 전시물 보강작업을 시작해 이번에 새 단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