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마량미향축제는 지역주민들뿐만 아니라 재경ㆍ재광ㆍ재목포 향우회원 200명과 자매결연한 제주시 화북동 및 광주 북구 임동 주민 40여명이 참석해 즐거운 축제의 장을 더욱 빛나게 해주었다.

축제는 축제 성공 기원제, 마량면 풍물놀이패의 시가행진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7시 개막식을 통해 화려한 서막을 열었다. 축제기간에는 청자보물선 온누비호 선상체험, 청소년 백일장 및 사생대회, 활어맨손잡기 등 다양한 참여행사가 진행되어 3일간의 황금연휴동안 나들이 나온 가족, 친구, 연인들의 발걸음으로 활기를 띠었다.

특히, 부대행사로 진행된 전어비빔밥 100인분 만들기는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려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으며, 마지막 날인 ‘화합의 날’에 진행된 읍ㆍ면대항 노젓기대회 단체전에는 칠량면이 개인전에는 김재환(도암면 대표)씨가 수상하였으며, 방파제 위에 설치된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노래자랑 최우수상은 강진읍에서 온 이지영씨가 수상했으며 또한, 3일 동안 진행된 경품 추첨 행사에는 추첨이 진행되는 내내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환호와 탄식이 이어져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전어 맛이 최고절정인 3일간의 가을연휴를 이용해 마량미항을 방문한 외부관람객들이 눈에 띠게 늘었으며, 지역경제에 직․간접적으로 16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이끌어낸 것으로 잠정 집계돼 우수 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 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