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이날 교육에는 고령지농업연구소 조지홍 박사를 강사로 종서 및 토양관리, 육아상 설치 등 씨감자 생산 재배 기술교육과 함께 씨감자 생산기반구축사업에 대한 발전방안을 모색하였다. 교육 후에는 문덕, 웅치 등 우수 시범사업 농가 6개소를 현지 평가하였고 그 결과 첫서리만 늦게 내린다면 생육이 좋고 병충해이 없는 고품질 씨감자를 계획량 이상의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더불어 보성군에서는 씨감자 필요량이 연간 2천 톤이지만 우량 씨감자 자체 공급량은 430톤으로 자급률이 22%에 불과해 해마다 다른 지역에서 6억 4천여만 원 상당의 씨감자를 들여오고 있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0년부터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인 고부가가치종자산업 육성 ‘씨감자 생산기반 구축’ 사업에 40억의 예산을 투자하여 센터 내 조직배양실 및 재배시설개선, 망실하우스 110동(1동/660㎡) 설치, 노지씨감자 증식단지 8개소 40.8ha 조성, 저온저장시설 2개소 등을 조성하여 2012년 보성군 관내에 봄 재배용(추백) 씨감자를 800톤 이상 공급 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갖추었다.

한편, 보성군 농업기술센터는 관계자는 씨감자 부족문제를 해결하고 품질 향상을 통한 고품질 감자생산으로 관내 감자재배 농가 소득 증대 및 소비자에게 품질 좋은 감자를 공급하여 보성군이 전국 최고 감자 생산지로서의 명성을 지켜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