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는 17일 오후 7시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주부들로 구성된 북구합창단(단장 김정운 부구청장)이 깊어가는 가을밤을 수놓을 제11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국경완씨의 지휘와 조송은씨의 피아노 반주로 목련화, 새 몽금포타령 등 우리가곡을 비롯해 가요메들리, 팝, 7080가요가 어우러진 뮤지컬형식의 무대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연주를 하게 된다.

또 광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랑의 부부합창단과 스타의 꿈을 키워가는 젊은 학생들로 구성된 오리지널 포퍼먼스 OžP팀도 출연해 즐거움을 더하게 된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는 북구합창단의 단장인 김정운 부구청장이 특별출연해 색소폰 축하연주로 또 하나의 가을밤 추억을 만들게 될 것이다.

북구합창단은 2000년 6월 주부 60명으로 창단되어 정기연주회 10회, LG휘센 합창대회 지역 최우수상, 구미시 주최 전국새마을 합창대회 은상을 비롯해 문화체육부가 주최한 대한민국 전통연희 축제 등에서 능력과 저력을 인정받았다.

북구청 관계자는 “북구합창단의 창작활동은 우리 모두의 삶과 여유, 그리고 문화예술의 향수까지 깨워준다”며 “이번 북구합창단의 훌륭한 공연을 많은 주민들이 함께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