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에따르면, 이번 사례발표는 전국 자치단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모든 예산효율화 사례를 통해 예산효율화 방법과 기술 등을 전파․공유하고, 상호 벤치마킹으로 자치단체들의 학습 및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가운데, 사례발표 대상 분야로는 세출절감, 행사․축제 개선, 세외수입 증대, 예산운영의 주민참여, 지방세 체납액 징수증대, 공유재산 활동 등 6개 분야로 전국 총 207건 중 강진군이 세출예산 절감부분에 2건을 제출해 모두 시상권에 드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특히, 강진군은 사례발표에서 과년도에는 1~2일에 걸쳐 편성했던 예산심의를 26일간 과거의 실적이나 성과 사업의 우선순위를 엄격히 검토해서 심도 있게 예산을 심의한 결과 56억원을 절감해 농업분야 재투자 했다고 설명했으며 또한, 민간에 대한 자본적 보조사업이 계약 및 회계절차가 투명하지 못해 예산 낭비 요인 뿐 아니라 행정의 신뢰성이 저하되고 있다는 언론매체를 수시로 접한 강진군은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의 범위 내에서 민간자본보조사업 집행지침을 마련, 민간이 시행하는 각종 계약 사항에 대하여 지방계약법을 적용한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 절차를 대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민간보조사업 계약 대행은 사업비 절감 및 군민의 편익 증대를 도모하고, 보다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로 예산절감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의지와 노력을 보여줘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군은 전했다.

한편, 황주홍 강진군수는“인센티브로 받게 되는 특별교부세 1억 원은 일자리 창출사업, SOC사업 등 군민소득 증대사업에 재투자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