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4동은 오는 5일 동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통장단과 이주여성이 함께 참여하는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주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소외된 이웃에 대한 봉사활동을 통해 주민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장단 25명이 김치담그기 멘토가 되어 이주여성 10여명에게 양념을 만들고 버무리는 법 등 전체적인 과정을 설명한다.

또한, 김장철을 맞아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김치 담그는 법을 현장에서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이날 행사를 위해 대한민국 특수임무 유공자회 서구지회(회장 이현명)와 화정4동 상가번영회(회장 김명환)에서 김장김치와 겨울용 이불 구입비 전액을 후원했다.

이은근 화정4동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이주여성들이 우리나라의 맛과 나눔 문화를 경험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주민생활 지원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백만원 상당의 김장김치 90박스와 겨울용 이불 22채는 저소득가정과 사회복지시설로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