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피아졸라의 음악과 남미의 음악들을 모아서 여러 가지 방식의 편곡을 이용해 연주할 예정이며, 대중들이 좋아하는 탱고곡과 우리나라 유일한 악기 연주자인 반도네온 고상지씨와 함께 탱고의 슬픔과 웃음을 전해주는 공연이 될 것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파고엘 탱고는 2009년 전남대 예술대학 음악학과 재학시절 탱고에 관심이 있었던 멤버들로 구성해 그 해 12월 드맹아트홀에서 첫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다수의 연주회와 연주봉사를 하면서 광주에 남미음악과 아르헨티나의 세계적인 작곡가로 알려진 피아졸라 음악을 알리는데 노력해 왔다.

문예회관 관계자에 따르면 “90여분 동안 진행될 이번 공연은 클래식한 아티스트로 피아졸라의 누에보 탱고 음악 세계와 20세기 최고의 탱고 작곡가 카를로스 가르델의 음악의 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연주자의 신바로크 스타일, 독특하고 예측할 수 없는 탱고의 루바토 기법으로 탱고를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공연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입장료는 전석 10,000원 이며, 공연문의는 문예회관(062-613 -8354)또는 파고엘탱고(010-4736-433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