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에 따르면 2006년 이후 인근 지역 대형 물놀이 시설 운영 등으로 인하여 율포해수휴양타운 이용객 수가 매년 감소하여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 해 초부터 경영 활성화를 위하여 발로 뛰는 적극적인 홍보와 운영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무엇보다 해수녹차탕의 연중 고객 확보와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월권 723매(6천 7백만 원)을 발매하고, 보성군이 직영하는 관광시설물 이용 고객에 대해서는 입욕료를 할인해 주는 혜택을 제공했으며, 또한 여름에 개장하는 해수풀장 활성화를 위해 각급 학교, 보육시설, 이벤트사, 여행사 등 약 50여 개소를 직접 방문 홍보 등을 통하여 단체이용객 유치 협약을 5개사와 체결하는 등 단체 고객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광주광역시 등 주요 인근 대도시의 아파트 승강기 모니터 1,347대를 활용하여 영상홍보를 하였으며, 한국차박물관과 연계한 다례체험 행사로 관광객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다시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 가운데, 그 결과 전년 대비 이용객 수가 2만 6천명이 증가해 90백만 원의 경영수익을 올렸으며, 인근 식당과 숙박업소, 상가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 보성군은 관광객 이용 활성화를 위하여 해수풀장 내에 8억 2천만 원을 들여 안전체험 공원을 조성하고, 바닥 정비 공사를 추진하여 율포해수풀장 개장 시 다양한 물놀이시설과 쾌적하고 안전한 휴양 공간 조성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또한, 보성군 관계자는 “율포해수휴양타운만이 가지고 있는 명품 수질과 녹차를 활용하여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홍보로 관광객을 유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율포해수녹차탕은 지하 120m의 암반해수와 보성녹차를 사용함으로써 칼륨(K), 마그네슘(Mg)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아토피 피부염의 예방. 치료,혈액순환, 체내독소 방출효과, 원기회복, 탈모방지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변 관광지로는 송림과 은빛 모래사장이 어우러진 율포솔밭해변, 사계절 푸른 보성차밭, 한국 차 문화의 정수인 한국차박물관, 생태환경 전원공간인 제암산 자연휴양림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웰빙 관광의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