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강진군은 산불유급감시원 39명(초소 13, 지상 26)과 전문진화대 14명 등 총 53명을 대상으로 무전기 사용법과 위치관제시스템 사용요령 교육을 지난 10일 실시했으며, 특히 오는 2월 1일부터 5. 15일 까지를 봄철 산불조심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군 산림팀과 읍․면사무소 12개소에 산불방지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종합대책을 마련해 올 한해 산불 없는 군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산불 진화체제를 정비할 방침이다.

윤영갑 산림팀장은 “산불발생시 진화체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군과 읍면이 더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구축해 산불초동진화에 지원될 수 있도록 했다”며 “감시원의 활동범위 등을 체크할 수 있는 위치관리시스템 활성화로 초기예방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해빙기에 접어들면 입산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작산 일원, 부용산 일원, 천태산 일원, 만덕산 일원, 수인산 일원  2,314ha 면적에 대해 산불조심기간인5. 15일 까지 입산을 통제할 계획이며, 또한 산불취약지 만덕산 일부 등 15개소 17.36km 등산로를 폐쇄하고, 주민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취약지에 산불조심 깃발 및 소각금지 안내판을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