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전국에 있는 보건소를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받아 사업계획서의 적절성, 타당성 및 사업기관의 사업수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서구는 한의사ㆍ간호사ㆍ관계공무원 등 전담반을 구성하여 지역 한방 병의원 의료진과 함께 다양한 한방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에 따라 서구는 1억여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가정방문 진료 ▲사상체질교실 ▲기공체조교실 ▲한방육아교실 ▲중풍(치매) 예방교실 등 한의약 건강증진 허브보건소 사업의 5대 필수사업을 운영한다.

또 ▲아쿠아 뜸구 관절교실 ▲월경통교실 ▲대사증후군 관리 ▲“한방으로 임신하자”난임사업 등 지역 특화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한의약 건강증진 허브보건소 사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전문가를 위촉해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민간의료기관과 업무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민의 건강 관심도를 제고하고 건강상식과 이해를 넓히고자  한의학 관련 대학교수와 한의사 등 유명강사를 초빙해 한의학 건강강좌도 실시할 예정이다.

서구 보건소 관계자는 “구민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질 좋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의약을 보건사업에 포함해 추진하게 됐다”며 “많은 구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다 내실있게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