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청자 장인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대구면 단국대부설 강진 도예학교가 지난해에 이어 선정돼 올해 국비 1억4천만원을 지원 받는다고 밝혔으며,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난 26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목포지청을 방문, 도예학교의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

이에 강진 도예학교는 오는 2월 24일까지 2012년도 청자장인 양성 제2기 교육생, 24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 사업은 지역맞춤형일자리 창출 국비 지원사업으로 수걍료는 전액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061-433-6121로 문의하면 된다.

김국현 경제팀장은 “도예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자장인 양성교육은 앞으로 우리지역에 청자의 대중화 · 전문화 · 산업화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전국에 도예 제작기법에 관심 있는 분들이 편히 배울 수 있도록 숙식 제공도 하고 있으므로 많이 참여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청자장인 양성교육 과정을 이수한 1기생 30여명은 관내 공방취업, 창업 도예마을기업 운영 등 도예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초 8개월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해 준비한 청자 작품 100여점을 2주간 전시해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