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매천도서관은 작년에 이어 올해 연속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사업에 선정되어 ‘섬지사랑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오는 2월 22일부터 10월까지 총 32회 운영하며, 운영비와 200만원 상당의 도서를 기증받게 된다.

특히,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사업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전국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여 전국 550여개의 공공도서관 중 135개관을 선정, 제공하는 독서진흥 사업으로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에 구례군 관계자는“2012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사업을 통해 지역의 배려계층 자녀에 대한 독서 환경을 조성하고 스스로 독서하는 습관을 길러 자존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창의성 있는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독서문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이 가까이 있으나,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한 부모 가정 및 저소득층의 자녀들을 독서지도강사 및 자원봉사자와 함께 책을 읽고, 역할극, 도서관과 연계한 독서캠프와 문학여행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하면서 독서치료 차원의 정서적 안정과 올바른 인격 수양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