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100여 편의 영화 중에서 서편제 판소리의 고장 보성과 뗄 수 없는 연관성을 가진 영화인「서편제」와「태백산맥」,「춘향뎐」의 제작 동기와 작품에 얽힌 에피소드를 자세히 소개하면서 자신은 “한국의 문학을, 멋과 혼을 팔아먹고 사는 감독이라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인들이 한국의 문화를 보며 감동을 받을 때 그동안 영화에 대한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일을 하겠다”며 영화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내비쳤다.

강의에 참석한 벌교읍 정모(42세,여) 주민은 “불후의 명화「서편제」와 「태백산맥」을 감동 있게 본 팬으로서 오늘 강의를 통해 임권택 감독과 영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면서, “보성과의 좋은 인연이 좋은 작품으로 이어져 큰 성과를 거두어 좋았다”고 했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 1999년부터 군민과 공무원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보성자치포럼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교육 수요자 중심의 분야별 특성화된 테마포럼을 실시하여 좋은 성과를 거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