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감사원이 모범사례만을 발굴하여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계장은 지난 23일 청와대 오찬에 참석하여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은 가운데, 이 계장은 열악한 재정 여건에서 건강생활 실천 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노인운동 지도사 자격증 등 7개의 자격증을 취득하여 직접 강사로 활동함으로써 강사료 등을 획기적으로 절감했다.

더욱이, 보성군 예산으로 사업비가 9,800천 원 책정되어 있었으나, 40%에 이르는 강사료, 인건비 등을 감안하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한계가 있음을 느끼고 본인이 직접 자격증을 취득하여 강사로 활동하며 군민건강 증진에 힘썼으며, 관내 벌교농협 등 유관기관의 장소․운영비 등의 협조를 받아 보성군 실버건강대학 8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연인원 12,665명에게 보건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대부분의 건강프로그램이 보건소 내 좁은 공간에서 근무시간 중에 운영되다보니 직장인, 자영업자 등 많은 군민이 참여할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해 매일아침저녁 신흥동산 건강체조마당을 운영했다.

군민의 열띤 호응 속에 매일 아침저녁으로 스트레칭 체조, 건강체조, 라인댄스 및 포크댄스 등을 지도한 결과 군민 건강증진은 물론 지난해 11월 장흥 통합의학박람회에서 개최한 보건사업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편, 선종완 보건소장은 이번 이애자 계장의 모범공무원 수상은 그동안 보성군 보건소가 적극적인 건강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운영 등으로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음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으며, 더불어 보성군은 앞으로도 성실하게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국민편익과 행정능률을 높이는데 앞장서는 모범 공직자와 모범기관의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