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보성군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지난 5일 벌교여자고등학교(교장 이명은) 학생 69명을 대상으로 일곱 번째 ‘찾아가는 청소년 자원봉사 학교’를 열어 청소년들이 자원 봉사 기본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 달 12일에는 보성여자중학교(교장 이세중)를 시발점으로 19일 벌교중학교(교장 김태신), 23일 벌교고등학교(교장 박현순), 28일 예당중학교(교장 박종혁), 29일 다향고등학교(교장 박방진), 30일 벌교제일고등학교(교장 김명호)까지 1,200여명이 ‘찾아가는 청소년 자원봉사 학교’에 참여했다.

찾아가는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는 보성군자원봉사센터에서 2012년 개발한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에 대한 기본 지식 제공, 활동을 통해 보람과 흥미를 느끼고 자신의 재능이나 소질을 발견하며, 건강하고 바람직한 인성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으며, 지난 2월 학교장과 자원봉사 담당 교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관내 12개 중.고등학교가 신청하는 등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보였다.
 
자원봉사학교 주요 교육내용은 자원봉사의 개념, 필요성, 활동영역과 봉사꺼리, 자원봉사 시 유의점, 마음가짐 등 봉사활동을 하기 전에 알아야 할 사항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교육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자원봉사 현장에서 마음을 담아 활동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또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싶어도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을 위해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 좋아하는 일을 찾아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를 돕고, 자연스럽게 자원봉사 물결이 학교폭력 예방 물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한편, 보성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지역사회 환경과 사람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중요한 활동이 자원봉사이다면서, 청소년들이 봉사하는 생활습관을 길러 공동체의 책임감 있는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으며, 찾아가는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는 앞으로도 벌교여중, 예당고, 삼광중, 회천중, 보성고 순으로 운영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