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에 따르면, 이번 등산대회는 “쉬엄쉬엄 느릿느릿, 자연을 즐기고 느끼는 아름다운 산행”이라는 주제로 개인, 가족, 단체 산행으로 이루어지며 해발 272m의 칠락산․상라산에 지정된 국립공원 탐방로를 산행하는 4km 구간에서 열리며, 등산코스는 행사장(흑산여객터미널 관광안내소)→샘골(탐방로입구)→칠락산→분기점→마리재→상라산(흑산도아가씨노래비)까지로 소요시간은 약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특히, 등산대회 부대행사로 사진촬영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며 수상자에게는 부상으로 지역특산품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등산대회에 참가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신선한 바람과 함께 기암괴석과 검푸른 바다가 조화를 이룬 비경은 물론, 칠락산 자락에서 바라보는 망망대해에 펼쳐진 아름다운 섬들을 감상할 수 있어 모처럼 일상에서 벗어나 행복을 충전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남해 끝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신비의 섬 흑산도는 섬 천체가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아름다운 비경은 물론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홍도, 국내 최초 도서지역 산지습지로 람사르협약에 지정된 장도습지, 우리나라 최서남단 가고 싶은 섬 가거도 등 인근 자원을 널리 알려 특색 있고 이국적인 다도해권 최고의 관광지로 정착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