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높아지는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품격 있는 생활을 돕는 차원으로 ‘한 가정 한 그림 걸기운동’을 위하여 미술품경매를 시작하였습니다”며 미술품경매를 추진한 김영규(한려대학교 미술학과) 교수는 “34년간 그림을 그려 온 미술대학 교수의 직관으로 선별한 작가들의 작품을 추천하오니 좋은 작품을 착한 가격으로 여러분 가정에 걸 수 있기를 바랍니다”고 하였다.

미술품 경매문화 활성화를 위한 작가들의 협력으로 지난 5월 4일부터 경매가 열린 12일까지 경매참가자의 선택을 돕기 위한 프리뷰전시를 거친 후 12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된 경매에는 10호(신문지 반절 크기) 크기의 작품을 30만원을 시작가로 50만원 이내에서 낙찰 받을 수 있도록 하였는데, 이날 미술품 경매에는 양재영, 김일권 등 서양화가의 작품과 배재성 조각가 작품 등 미술품 30여 점이 경매에 붙여져 경매에 참가한 시민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한편, “지역민의 진정한 사랑을 받는 문화공간이 되고자, 가능하다면 매월 한 차례 이상 미술품경매를 추진하겠습니다”는 김 교수는 “미술작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장르 구별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출품할 수 있으며, 소장자도 참여할 수 있는 경매입니다”라고 설명하면서 “처음 시도한 행사라 아직 지역민에게 널리 알려지지 못해 많은 분들이 참여하지 못했으나, 지속적으로 미술품경매행사를 진행하다보면 지역민의 사랑받는 공간이 되리라 여겨집니다”면서 “경매장에는 간단한 다과와 함께 추첨을 통해 그림 1점을 경품으로 드리는 행사도 있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작품 감상도 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소장하는 행운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하면서 “미술품 경매에 관심 있으신 작가나 시민여러분께서는 070-4257-0036으로 전화주시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