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움통장사업은 근로 의욕이 강한 저소득층에게 근로소득 장려금을 지급하고, 본인 저축에 대한 민간 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해 자립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3차 모집에서는 보다 많은 저소득층에게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소득기준 하한선을 최저생계비 70%이상에서 60%이상으로 완화했다.

 희망키움통장사업의 대상은 세대원 가운데 한명 이상이 일반 노동시장에서 취업 또는 창업한 기초수급자로 신청당시 가구 전체의 총 근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60%를 넘으면 지원 받을 수 있다. 현재 4인 가구 기준 최저생계비는 136만 3천원이다.

 다만, 자활사업 참여자는 제외되며 사치, 향락업체, 도박 사행성 업체 종사자등은 신청할 수 없다.

 희망키움통장의 적립금은 기초수급대상자에서 벗어날 때 지급되며 주택구입이나 임대, 가족의 교육 및 기술훈련, 소규모 창업 등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시 주민생활지원과 담당자는 “이번 기준 완화는 보다 많은 저소득층에게 빈곤의 어려움에서 벗어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기초생활수급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