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0일부터 전남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밀려든 각종 수초 및 목재류 등 1,000여톤이 영산호 배수갑문 개방 시 목포항내 도서지역에 흘러들어옴에 따라 목포시는 목포항 수질오염을 최소화하고 선박안전운항에 지장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이며 지난 7월 11일부터 7월 21일까지 연인원 1,200여명과 어항청소선, 민간선박 등을 동원하여 대대적인 수거활동을 전개한 결과 유입된 부유쓰레기 대부분이 수거됐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수거 작업에는 영산호 배수갑문 개방 시 급류와 조류에 의해 바다에 흩어진 해안쓰레기를 어항어촌협회의 협조를 받아 어항 청소선을 긴급 투입하여 단기간에 수거를 마침으로써 해상 확산을 최소화시키는데 큰 효과를 거뒀다는 것이다.

목포시에서는 일부 미 수거된 해안가쓰레기 등에 대해서도 7월 30일부터 개최되는 해양문화축제에 목포를 찾는 관광객에게 깨끗한 목포항을 보여줄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유지, 마무리 수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