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와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공연은 ‘희망디딤돌 캠페인’ 홍보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 지역  유치원생 1,4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23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30분 및 11시 30분으로 두 차례에 공연된다.

인형극 ‘빨간 모자 꼭꼭이’는 주인공 꼭꼭이가 엄마의 심부름으로 할머니 댁에 가는 중에 유괴하려는 남자의 꼬임을 슬기롭게 대처한다는 내용으로 대학생 자원봉사자 코리아핸즈 회원들이 참여해 실종․유괴를 당할 때의 대처방법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실종․유괴에 노출될 경우 대응방법을 아이들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해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인상 깊은 공연이었다는 평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교육의 기회를 자주 가져 아이들의 실종․유괴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후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여수시 사회복지과 희망복지지원팀(690-8218)이나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753-5129)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