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군수는 이날 오전에 성전면, 작천면, 병영면, 옴천면 피해 주민들을 만나 격려하고, 오후에는 칠량농공단지, 땅심화훼영농조합 장미재배단지 등 태풍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입은 주민들을 위로했다.

현장을 둘러본 강 군수는 전 행정력을 동원해 신속한 조사와 복구로 태풍피해 주민들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라는 당부말씀과 함께 이번 피해를 거울삼아 앞으로 더 철저히 사전대비 할 것을 주문했고, 이에 24시 비상근무를 선 강진군청 전 직원들은 새벽부터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담당 읍면에 출장해 신속한 복구를 위한 피해조사에 나섰으며, 쓰러진 가로수, 전주 등 차량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응급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제15호 태풍 ‘볼라벤’은 주로 강풍에 의한 주택, 창고, 축사 등의 지붕파손과 비닐하우스의 붕괴, 가로수, 전주 등이 넘어지는 피해를 입혔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힌 가운데, 강진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강풍을 동반한 강력한 태풍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니, 바깥출입을 자제하시고 피해 발생 시 읍면사무소로 신고바랍니다”라는 마을방송과 문자메세지를 수시로 주민에게 알려 주민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피해조사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태풍이 통과하면 군ㆍ경ㆍ자원봉사자ㆍ유관기관ㆍ공무원 인력 등을 긴급복구에 나설 방침이다.